눈사람1 추진력은 목표에 달렸다. 작성일자: 2022년 12월 1일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가끔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다. 하늘에서 눈이 내릴 때마다 눈덩이를 만들던 작은 손은 왜 그리 바쁘게 움직였던 것일까. 그 시절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주위의 친구들이었던 거 같다. 열심히 눈사람을 만들고 땀 흘리며 눈덩이를 날리던 아이는 옆에서 같이 놀아주는 주위 친구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몇 시간이 걸리든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해 놀았다. 지금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때와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싶다. 뭔가 거창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나에게 솔직해질수록 나는 생각보다 성숙하지 못하고 아직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어린애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과거 실패한 경험의 원인은.. 2023. 12. 11. 이전 1 다음 LIST